밈저이 결혼식 이후로
약 10개월 만에 만난 C반 씨봉새들
ㅂㅊㅅㅊ, ㄱㅅ, ㅈㅁㅍ, ㄱㄹ의 중간이 어딘지 찾아보니
공덕역쯤인 것 같아 공덕에서 모임을 가졌다.
ㅋㅋㅋㅋㅋ
평소에 이렇게 안 부르는데 적다 보니 생각났네.
씨반씨봉새는 ㅎ지가 지어낸 말인데
대학생 때 C반을 배정받은 아이들이란 뜻^^&
(그리고 ㅎ지는 2학년 때 전과하는 바람에 더 이상 씨반씨봉새가 아니게 되어 버린..)
내가 제일 꼴등으로 도착할 줄은 몰랐고요..?
(원래부터 일찍 도착하는 서타일은 아니지만)
무튼 형제특수부위에 도착하니
이미 불판에 고기가 올라가 있었다.
돼지한판 - 52,000원
된장술밥 - 9,000원
에 추가 공깃밥과 맥주를 주문
맹니가 앞접시에 덜라고 전달해 준 고추절임
후기에 이게 맛있다는 글이 있어서 기대함.
선정릉 가족(가장 맛있는 족발)에서도 나오는 밑반찬인데
돼지고기 먹을 때 같이 먹으면 느끼함이 가셔서 좋다.
이것은 된장술밥,이었던 것.
맹니가 한 명씩 퍼주기 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한 발 늦었다 ㅋㅋㅋ
나는 된장술밥은 칼칼하지 않으면 제 맛을 못 낸 것이라고 생각해서
나오자마자 국물을 한 술 떠봤으나 역시나 매운맛이 부족한 무난 술밥이었다.
내가 청양 고추가 있는지 테이블을 살피는 사이
맹니는 앞접시에 한 국자씩 덜기 시작했고,
면주는 된장술밥에 콩나물이 왜 있냐며, 콩나물 국밥이 잘못 나온 게 아니냐고 그러고 있고
와중에 밈저이는 묵묵히 자신의 공깃밥을 부셨다
ㅋㅋㅋ
그 덕일까, 우리는 고깃집에서 고기 굽는 시간 포함 36분 만에
식사를 마치고 나왔다.
나에게 할당된 된장 술밥
포스팅하려고 부랴부랴 이거라도 찍었다.
콩나물과 조합은 꽤괜~
(콩나물 국밥 아니냐고 혹평을 내놓았던 면주도 맛있어서 하나 더 시킬 걸 그랬다고 했다)
사진에 나온 고기 부위는 갈매기살이다.
이 집은 고기가 신선한데
맛은 뭐랄까
그냥저냥............
큰 임팩트는 없었다.
내가 오빠랑 가보고 싶어서 찍어 놨던 집인데.. 꼬들살이 꼬들 하지만
맛은 글쎄.
아직까지 내가 먹은 뒷고기 중에 가장 맛있었던 곳은
저어어어기 아랫지방에 있는...녜..
돼지 한 판에 된장술밥 36분 만에 때려 먹고
추가 주문 없이 2차를 가기로 결정
엊그제 내 인스타에서 닭발을 보고 닭발이 먹고 싶어 졌다는 면주 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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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짠~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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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덕역 형제특수부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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